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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비정상회담을 통해 느낀점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 그리고 현 사회의 특징

 

 


나는 98년생이다. 우리 세대는 일명 '밀레니얼 세대'로 불린다. 현재의 기성세대가 가족과 집단에 중점을 두는 것과 달리 우리는 자기 자신에 초점을 두고 살아간다.

 

 


지금 대한민국은 인종차별주의적인 관점에서 많이 벗어나고 있는 듯하다. 내가 어릴 때만 해도 "흑인도 백인이나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며, 다를 게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머릿속으로 이해하려 해야 수용되었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흑인을 안쓰럽게 생각하곤 했던 것 같다.

 

 


지금은 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 젊은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어 "흑인들도 우리와 다 똑같은 사람이며, 피부색만 다를 뿐"이라는 말을 굳이 할 필요가 없어졌다. 모두가 각 인종별로 피부색이 다른 과학적 이유를 알고 있고 그것에 대해 차별보다 차이로 바라보고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있다. 적어도 한국 사람들은 그렇다.

 

 


그러나 1848년에 법적으로 노예제도를 폐지한 프랑스에서는 불과 1958년까지 암암리에 노예를 거래하고 소유했고, 1890년 대에는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던 '서 아프리카' 의 기니에서 영국의 허가를 받은 후, 원주민을 잡아다 '중앙 아메리카'에 위치한 쿠바에 내다 팔았다. 그 노예들은 미국의 농장주들에게 팔렸고, 농장주는 자신들이 소유한 쿠바의 대지에서 기니 사람들을 부려먹던 것이 성행했다. 1900년대까지 이런 일이 있었고, 이로 인한 인종차별적 관점이 사람들에게 뿌리 박혀 있음을 생각하니 놀라웠다. 이 모든 게 불과 120년 전까지 성행했다.

 

 


기성세대가 교육받고, 내가 어렸을 때만해도 당연했던, '우리는 한 민족이다'와 같은 민족적인 세계관이 사라지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쓸만한 핸드폰이 나오고 2010년대에 등장한 스마트폰과 위치기반 데이터의 여러 프로그램 전성시대가 있었다. 2020년, 지금은 AI와 '화석에너지 사용 전면 금지'를 실천하기 위한 대체 에너지 개발 및 상용화 가능한 시대를 열고 있는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런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과학 기술 발전이 빠르고 이에 따라 사회적 구조나 규칙도 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부자가 되는 방법이나 잘 살기 위해 참아내야 한다고 여겨지던 것들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과도기에 살고 있고, 이럴 때일수록 기성세대의 가르침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여야 하고, 보다 본질을 추구하셨던 과거 선조들 말씀에 귀를 더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혼란스러울 땐, 본질만 추구해도 손해보는 일은 없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