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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과학기술 이성진 사람이 편해지려고 시간을 단축하려고 기술을 발전시키고 과학을 연구해왔다 조선시대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보름이 걸렸다 현대사회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5분이 걸린다 그런데 사람들은 조선시대보다 더 바빠졌다 더보기
[시] 시를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 나는 시를 왜 쓰는지 모르겠다 나는 시를 왜 읽는지 모르겠다 너는 시를 왜 안쓰니 너는 시를 왜 안읽니 몰라 내가 왜 안쓰는지 내가 왜 안읽는지 나도 몰라 내가 왜 쓰는지 내가 왜 읽는지 그냥 시는 시니까 읽고 쓰고 느끼는거겠지 모든 특별한 것에는 이유가 없는것 처럼 -시를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 시나 에세이는 글을 읽는 것이 아닙니다. 글을 감상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시는 단어 하나하나의 의미를 곱씹기다보다 글이 지닌 운율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를 글로만 읽을거면 운율과 행과 연은 왜 있는 걸까요? 그리고 시를 운율대로 감상하면 느리게 읽게 됩니다. 괜찮습니다. 오히려 더 좋습니다. 천천히 가는 방법과 그 천천히 했을 때 비로소 느끼게 되는 평소 자신의 생각들이나 감정을 만나게 됩니다.. 더보기
[시] 아킬레스 90년대 펑키 스타일 꼭꼭 감춘 아킬레스 00년대 나팔 바지 은근히 보이는 아킬레스 10년대 앵클 팬츠 이제야 드러나는 아킬레스 20년대, , , 알거 없어 여름마다 이미 다 봤었는걸 약점은 내가 감춘다고 감출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감추고 산다한들 그게 편하고 좋을까요? 갖고 싶고, 쟁취하려는 것들은 모래와 같아서 세게 거머쥘수록 손가락 사이사이로 빠져나갑니다. 숨기고, 감추고 싶은 것도 똑같습니다. 양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부드럽게 퍼 담아야 많은 모래를 가질 수 있듯, 숨기려는 것에 대한 집착을 조금 풀어두는 게 좋은 것 입니다. 어차피 시간이 흐르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 드러나니까요. 개인이 타고난 분위기를 잘 뿜어내는 사람이 섹시한 사람입니다. 더보기
[시] 수면제 덜컥 겁이 나 이대로 계속 잠들지 못할까봐 어디부터 고장난 걸까 너에게 한번 기대보면 마음이 평안해져 너 없이 지새웠던 이 밤들 편안하게 보낼까 널 못 잊고 매일 밤 너를 찾았지 그게 잘못이었지 그게 내 실수였어 내가 가진 짐들을 너에게 쥐어준 건 내가 너무 나약해서 그랬어 하지만, 내가 널 만나러 갔을땐 그 때의 나는 내가 아니었어 그래, 난 아무잘못 없어 너에게로 다시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가고나면 빠져들까봐 빠져들고나면 헤어나오지 못할까봐 이젠 다시 가까워 질 수 없는 너 너에게 쥐어줬던 짐 이젠 더 커져서 돌아왔네 이제보니 내가 잘못했던 거야 많은 스트레스가 축적되어 밤잠을 설치고 밤낮이 바뀌어서 한달정도 수면 유도제를 복용했는데, 이젠 이 약 없이는 잠들기 힘듭니다. 그래서 써봤습니다. 제가 속에.. 더보기
[시] 불면증 양 한 마리, 양 두 마리, 양 세 마리, 양 네 마리, 양 다섯 마리, 양 여섯 마리,,,,, 양 열 마리 불면증 이성진 불면증은 비아그라 제 아무리 애써봐도 나는 절대 그냥 못 자 더보기
[시] 호치케스 (스테이플러) 한 장, 두 장, 세 장, 네 장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장 그리고 열 장, 스무 장, 서른 장 . . . 백 장 콰직! 이젠 한 묶음 차세대 리더 더보기
[시] 안약 안약 이성진 안약은 눈에 넣는 약이다 눈물은 눈에서 나오는 물이다 눈물 안약은 뭐지? 세상에는 내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냥 받아들여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다. 더보기
[시] 아직은 그냥 때로는 구구절절한 위로보다 따뜻한 시 한편이 더 와닿을 때가 있다.........너는 반달 곧 보름달이 될 너는 추운 초봄 곧 따스한 봄이 될 더보기
[시] 발 사람들은 많이 지치고 힘들 때나 가장 행복할 때 자연스레 하늘을 올려다보게 된다고 합니다 (이하 본문) 제목_하늘 기구~한 인생 맑은 날 하늘 위의 구름 한번 쳐다보는 그게 바로 행복이지! 구름 한점 없는 날 있어도 미세먼지 ㅅㅂ 더보기
[시] 수목 드라마 월화• 수목• 주말 드라마 중에서 하나를 보란다면 나는 수목 드라마를 보련다 월요일은 나만 힘든게 아닌 걸 다 아니까 화요일은 수요일에 방영 될 드라마 전날이라 설레일 테니까 수요일과 목요일엔 드라마를 방영하는 날 이니까 금요일은 다음 날부터 주말 이니까 토요일과 일요일은 쉴 수 있는 날이고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날 이니까 이렇게 수목 드라마 덕분에 힘든 날들을 재밋게 보내게 될 테니까 당신의 수목 드라마는 무엇 입니까? 그리고 당신의 지난 한 주는 안녕 하셨습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