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펑키 스타일
꼭꼭 감춘 아킬레스
00년대 나팔 바지
은근히 보이는 아킬레스
10년대 앵클 팬츠
이제야 드러나는 아킬레스
20년대, , ,
알거 없어
여름마다 이미
다 봤었는걸
약점은 내가 감춘다고 감출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감추고 산다한들 그게 편하고 좋을까요? 갖고 싶고, 쟁취하려는 것들은 모래와 같아서 세게 거머쥘수록 손가락 사이사이로 빠져나갑니다. 숨기고, 감추고 싶은 것도 똑같습니다. 양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부드럽게 퍼 담아야 많은 모래를 가질 수 있듯, 숨기려는 것에 대한 집착을 조금 풀어두는 게 좋은 것 입니다. 어차피 시간이 흐르거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다 드러나니까요. 개인이 타고난 분위기를 잘 뿜어내는 사람이 섹시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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