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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사람 증후군

조용한 것과 착한 것은 다르다.

좋은 게 좋다는 말도 틀렸다.

착한 게 좋은 것도 아니다.

착한 것과 능력있는 것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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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냥한 천사도 누군가 날개를 빼앗으려 한다면 그 때 만큼은 악마처럼 화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천사라고 맞고만 있으면 안된다. 그건 천사가 아니라 그냥 빙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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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게 좋다는 말이있다. 그러나, 남들 입맛에 좋은 게 무조건 나한테도 맞을리는 없다. 사람마다 몸에 좋은 음식은 다르다. 입에서 좋은 음식도 호불호가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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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건 능력과 무관하다. 착한 사람은 화를 안내는 사람도 아니고, 착한 사람이 다 좋은 사람도 아니다. 누군가에겐 착한 사람도 누군가에겐 불편한 사람일 수 있다. 그래서 착한 사람이 다 좋은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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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잘 알지도 못하는 착하다의 의미를 착각하고 착한 사람 증후군에 빠지지 말자. 착한 사람은 자기를 지킬 줄 알고, 내가 온전해야 내 주변의 것들이 의미있어진다는 걸 알고있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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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면 적절하게 화도 내고, 자신의 여러 자아와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며 스스로 칭찬 및 반성하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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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좋은 사람이 되어도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 각각 머리 위에 맴도는 주파수는 다양하다. 스스로를 자신있게 드러내는 것이 주파수가 다른 사람은 보내고 비슷한 사람은 끌어 모으는데에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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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드러내다보면 다른 사람들을 통해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기 쉽다. 매도 먼저 맞아야 낫다고 실수도 빨리 해봐야 더 빨리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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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표현한다는 것에 있어서, 머리로는 아는데 마음으론 잘 안된다. 직접 해보면서 익혀야 한다. 그러다 실수했을 때는 내 실수를 잡아준 사람과, 용기있게 시도해보고 제대로 된 결과를 인식한 나에게 감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