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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글 업로드 모음

긍정 기운을 뿜는데에 방해하는 사람들

생각없이 편하게 말을 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면 예의를 차려야한다. 그렇지 않아도 사람에 대한 기본 예의란 게 있는데, 글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 실제로 만난적도 없는 사람이 온라인 친구라는 이유로 가끔씩 너무 편하게 페메로 고민상담을 하거나 자기 생각을 두서없이 늘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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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글을 보면 어쩌라는건가.. 싶다가도 내 독자이시기도 하고, 오죽했으면 나한테 이렇게 연락할까 싶어서 성의있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답장을 드리곤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여기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많고, 그 분들의 부정적 에너지가 내 기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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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런식으로 연락 온 한 분이 계셨다. 가볍게 물어봐도 공손하게 답하면 그에 맞는 반응이 있어야 하는데, 좋은 에너지도 아니고 부정적인 기운을 내뿜는 말들과 배려없는 대화 흐름으로 일관하셔서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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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친구는 그냥 온라인 친구다. 실친이라도 고민 얘기나 걱정거리는 쉽게 나누지 않는다. 이런 분들 때문에 페메를 지울까 생각도 했지만 사용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불편함이 있어서 지우진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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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예의는 차려서 말했으면 한다. 나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 이 분들께 드릴 말씀은 없다. 단지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 뿐. 그러나 앞으로 상대방에 대한 충분한 배려나 이해 없는 페메는 바로 삭제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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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람 하나 지키려고 긍정적 에너지를 뿜어내는데에 영향을 받는 것 보다 방해 없는 단단한 긍정기운으로 현실세계에 좋은 사람 하나 만드는 게 훨씬 가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