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것 만큼이나 글을 읽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대학생 김머신' 님은 글을 읽는 것보다 쓰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 왜 읽는 지 이해가 안된다고 하셨다. 반면, '자청'님은 책 읽기의 중요성을 많이 강조하며, 독서로 삶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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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서를 시작하고 글을 쓰게 되었다. 독서로 내가 가진 지평을 넓히고, 내가 얼마나 쪼만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다. 덕분에 중요하지만 정렬되지 않은 정보를 목록화하여 머릿 속에 잘 배열할 수 있었고, 이 정리된 생각을 시각화하여 다른 사람들 의견을 들어보고자 글을 쓰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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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개월 간 글을 매일 쓰다보니 글감도 떨어지고 글의 발전 수준도 더뎌져서 다시 정보를 습득하는데에 주력했다. 이젠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지 6개월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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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4개월 째의 경험덕에 글을 쓰면서도 책은 조금씩 읽어왔다. 하지만 요즘은 다시 책 읽기에 좀 더 집중할 때 임을 느낀다. 남이 쓴 책 뿐만 아니라, 내가 쓴 글을 다시 읽는 시간도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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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과거와 또 어떻게 달라졌는지, 과거에 어떤 깨달음과 생각을 얻었는지 알고,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독서는 단체 수업이라면 내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는 건 1:1 과외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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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학교수업과 과외를 좀 받으려고 한다. 성적이 떨어지고 있는 기미가 보인다.
P.s 우리는 훈련한 만큼 성장하는 게 아니라, 훈련한 수준까지만 떨어지는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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