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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중요한 이유

사람들이 책을 읽는 잘못된 방법_#올바른책읽기방법

저는 원래 책을 아주 느리게 읽는 사람이었습니다. 책읽는 속도가 남들보다 2배가량 느려서 친구들과 만화를 봐도, 친구는 다 읽었는데 저는 해당 페이지를 절반도 읽지 못해서 친구가 한참을 기다리다 다음 페이지로 넘겨야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퀀텀독서법이라는 책을 읽고 책을 대하는 태도는 물론, 책을 읽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고, 효과를 많이 봤습니다.




사람들은 아주 어릴 때 글을 읽기 시작하면서 소리내어 읽기를 연습합니다. 바나나그림을 보고 "바나나"라고 소리내어 말하고, 로봇이라는 글도 "로봇"이라고 소리내어 읽습니다. 그리고 초등학교에서는 한명씩 돌아가며 여러 문장들이 나열된 문단을 소리내어 읽는 연습도 합니다.




이렇게 소리내어 글을 읽는 연습을 다 마치고 나면, 다음 단계로 입밖으로 소리내지 않고 책을 읽는 연습을 하게됩니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의 발단이 됩니다. 소리를 내지 않는 것이 중요한데, 입밖으로 소리를 내지 않으려다보니 사람들은 속발음을 하게됩니다. 이렇게되면 정말 소리만 안들릴 뿐, 소리내어 읽는 것과 속도차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원래라면 소리내어 읽기의 다음 단계는 만화책을 빨리보던 제 친구처럼 그냥 훑어보는 것 입니다. 즉, '음독'이라고 하죠. "책을 사진 찍듯이 일어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말보다 좀 더 와닿게 설명드리자면, 문장을 자기 마음대로 3구간으로 끊고 각각의 구간을 뭉텅이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책은 읽는게 아니라 보는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퀀텀 독서법이라는 책의 리뷰나 해당 책을 참조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해당 책과 인맥, 학연, 지연 혹은 금전적인 관련이 전혀 없음을 밝힙니다-


시대가 변하며 책 뿐만 아니라 핸드폰이나 태블릿같은 모바일 기기로 처리해야할 정보도 많아졌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받아들이고 읽어야할 정보가 많아지는데, 여전히 어릴 때 익힌 속발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많은 정보를 처리하는데에 매우 불리합니다.




속발음만 고쳐도 책을 읽는 속도가 훨씬 빨라질 것 입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