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_사람들이 책을 대하는 잘못된 태도

글의 흐름이 1편과 연결됩니다. 정보는 중복되는 것이 없으므로 1편을 읽지 않으신 분들은 2편을 보고나서 1편도 보시면 더 좋은 영향을 받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글 하단 첨부)

2편

사람들은 책을 앉아서 읽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여러분에게 "본인이 독서하는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라고 했을 때, 누워서 책을 보거나 엎드려서 과자를 먹으며 책을 보는 모습을 상상하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책상에 책을 올려두고 읽거나, 적어도 의자에 앉아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산업화가 시작되던 학력고사 시절부터 잠을 쫓기위해 허벅지를 찌르면서 공부하고, 호롱불에 눈이 침침해질 정도로 노력한 끝에 명문대 합격을 하는 이른바 합격 신화의 주인공 공부법에서 기인한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본질은 그냥 내용 전달입니다. 이 내용을 숙지하거나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은 우리 몫입니다. 그리고 책의 모든 내용이 1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뜻깊은 정보들은 아닙니다. 그럴 수도 없는 것이구요.

따라서 반듯하게 앉아서 억지로 책을 읽는 것은 너무 비효율적입니다. 중요하지 않은 것을 대할 때와 중요한 것을 대할 때의 태도가 같으면 선택적인 수용이 힘들고, 효과가 떨어집니다. 앉아서 읽는게 집중이 잘되지만, 피로해서 빨리 지친다고 하는 분들은, 누워서 보다가 중요한 부분이나 흥미로운 부분이 나오면 앉아서 보시면 됩니다.

책을 완독하려는 태도와 반듯하게 앉아서 공부하듯 하는 독서는 책을 전혀 즐김의 대상으로 인식할 수 없게합니다. 그러면 다독은 물론, 다독 만큼 중요한 회독에도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저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거나 샤워할 때는 오디오북을 듣습니다. 꼭 책을 글로만 봐라는 법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책의 본질은 정보 전달이고 우리의 몫은 제대로된 정보의 습득입니다. 그 다음엔 우리 몸에 익히는 것이죠. 책은 학습에서 學을 담당하고, 우리는 학습의 習을 담당합니다.

학습(배울 학, 익힐 습)

-기타

: https://www.youtube.com/channel/UCQe2v1aNQW5HLd-TXOxsXYw

: https://www.youtube.com/channel/UCP2DzxpOoyep8S-xozGaPXQ

: https://www.youtube.com/channel/UCokh_3UO2otoDtte3bOiWjw

: https://www.youtube.com/channel/UCOock_9qHke843-hGjnVYHQ

-유튜브 오디오북 채널 추천

: https://www.youtube.com/user/EBSCulture (EBS 라디오 문학관)

: https://www.youtube.com/channel/UCFgsa4kjz6P0MLQHEvQpsRQ (책읽어주는 남자)

1편 : http://출처: https://self-resourcing.tistory.com/88 [자기계발_감성(자계감) Jagye_gam]